[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에스파가 첫 브라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스파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에스파소 유니메드(Espaço Unimed)에서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싱크 : 하이퍼 라인 인 상파울루(aespa LIVE TOUR 2023 ‘SYNK : HYPER LINE in SAO PAULO)’를 개최했다.

   
▲ 지난 11일(현지시간) 에스파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월드투어 '2023 싱크 : 하이퍼'를 개최했다. /사진=SM엔터 제공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에스파는 총 25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이날 에스파는 세계관 스토리 속 조력자 ‘나이비스(nævis)’의 등장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걸스(Girls)’, ‘아이너지(ænergy)’, ‘새비지(Savage)’, ‘블랙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Next Level)’ 등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히트곡 무대를 펼쳤다. 또 신곡 '베터 띵스(Better Things)'와 ‘스파이시(Spicy)’, ‘서스티(Thirsty)’, ‘솔티 & 스위트(Salty & Sweet)’ 등 독보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현지 관객들은 히트곡은 물론, 수록곡까지 따라 부르며 공연을 적극적으로 즐겼다. 이들은 ‘조명이 다 꺼지고 어두운 밤이 와도 너에게 마이(MY)들 찾아가’라는 문구의 슬로건 이벤트를 펼쳐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공연을 마친 에스파는 “여러분이 오프닝부터 너무 핫하고 열정적이어서 저희도 놀랐다. 지금까지 방문한 도시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이었다. 라이브 방송 때마다 ‘Come to BRAZIL’이라는 댓글을 많이 봤는데, 드디어 찾아와서 기쁘고 너무 신나게 즐겨주셔서 더욱 힘이 났다”며 “슬로건 이벤트도 감사하고 항상 여러분 옆에서 빛나고 있을 테니 어디 가지 말고 기다려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14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월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