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미국 코미디언 빌 코스비(78)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다수의 여성이 잡지 표지모델로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코스비의 대표작 '코스비 가족' 출연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빌 코스비는 1984년 미국 NBC에서 방송됐던 시트콤 '코스비 가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코스비 가족'은 미국 사회의 평범한 가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온화한 미소와 푸근한 이미지로 대표됐던 빌 코스비의 충격적인 과거가 드러났다.
과거 빌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주장이 이어졌으며 코스비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지난 27일에는 미국 시사주간지 뉴욕매거진에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인터뷰와 동영상이 웹사이트에 올라오며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뉴욕매거진의 웹사이트는 접속자가 몰려들어 한동안 다운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편 코스비 사건의 대부분은 1970~1980년대에 이루어진 것이라서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코스비 사건의 판결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