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가수 싸이가 조만간 신곡을 발표할 거라는 소식에 디아이가 급등세다.

28일 오전 11시31분 현재 디아이는 전거래일 대비 11.17% 오른 806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고위 관계자는 한 매체에 "싸이는 현재 사실상 신곡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라며 "신곡 발표의 구체적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싸이는 2012년 여름 발표한 '강남스타일'이 단숨에 전 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월드스타가 됐다"며 "너무 좋은 일이지만,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현재까지 유튜브에서 지구촌 단일 영상 최다 뷰인 약 24억 조회를 보이면서 싸이는 본인 기록을 스스로 깨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들어 싸이는 어느 무대에서나 누구보다 놀기 좋아하는 자신의 개성과 특징을 재인식, 월드스타란 부담감을 털어버리기로 마음먹었다"며 "이렇게 생각한 뒤에는 신곡 작업 속도가 급진전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디아이는 1955년 과학기기 수입 판매업으로 출범했다. 해외 유명 기업들에 기기를 공급하면서 명성을 쌓았다. 1980년대에는 반도체 검사장비 분야에 진출해 사업을 강화했다.

싸이의 아버지인 박원호씨가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