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에 배우 표예진, 이준영이 캐스팅됐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군다'(극본 유자, 연출 김민경) 측은 14일 신재림 역에 표예진을, 문차민 역에 이준영을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 14일 티빙 측은 표예진(왼쪽), 이준영이 내년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이 작품은 현실의 벽으로 인해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품위있는 그녀', '힘쎈여자 도봉순', '마인'의 백미경 작가와 '코미디 빅리그', 'SNL 코리아'의 김민경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표예진이 맡은 신재림 역은 백마탄 왕자를 찾겠다는 사심으로 사교클럽 매니저로 취업하는 인물이다.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사랑을 갈구했던 과거를 벗어나 점차 자신의 삶을 수용하고 사랑을 주체적으로 쟁취하기 위해 강해지는 21세기형 신데렐라다. 

이준영은 사람을 믿지 않는 오만한 재벌집 왕자이자 사교클럽 대표인 문차민 역으로 분한다. 문차민은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고 신데렐라를 꿈꾸는 부류를 싫어한다. 그러던 그가 새로 들어온 신재림(표예진 분)과 얽히고 설키며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제작진은 “혼자 힘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워진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따뜻한 작품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결국엔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극복하여 의존이 아닌 의기투합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 울림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내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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