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주식중개 서비스사인 인스티넷 유럽(Instinet Europe)과 사업협약을 맺고 유럽으로 주식중개 사업을 확장한다고 14일 발표했다.

   
▲ (왼쪽부터)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살바도르 로드리게스 인스티넷 유럽 managing director, 이용성 NH투자증권 런던법인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모습. /사진=NH투자증권


인스티넷 유럽과의 협약식은 13일 오후(현지시간) 런던 도체스터 호텔에서 이행됐다. 협약식에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을 포함해 이복현 금감원장을 비롯, 다수 내빈들이 자리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주식중개 사업을 확장한다. 작년 4월 기존 런던 사무소를 현지법인으로 확대 개편해 문을 연 이후 현지 투자은행(IB) 딜 소싱을 위한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등 사업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사업으로 해외주식 중개사업을 선정하고 이번 인스티넷 유럽과의 사업협약을 계기로 런던법인을 통해 향후 유럽시장까지 커버하는 글로벌 주식중개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NH투자증권 런던법인의 사업 파트너가 된 인스티넷 유럽은 1969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주식중개 서비스사인 인스티넷(Instinet)의 런던법인이다. NH투자증권은 인스티넷 유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주식 매매 고객에게 안정적인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유럽 주식시장 시간에 고객지원을 담당하는 나이트데스크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나이트데스크 구축 이후 업계 최초로 현지 장운영시장에 맞춰 현지에서 운영되는 24시간 데스크 체계 구축도 현실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영채 사장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궁극적으로는 고객 시각에 맞춰 최적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