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본명 이윤혁)이 8억대 사기 혐의에 이어 또다른 3억대 사기 혐의를 법정에서 인정했다. 

14일 연합뉴스는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가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혁의 3차 공판에서 또다른 사기 사건 2건을 병합해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 14일 인천지법 형사15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디셈버 출신 윤혁의 3차 공판에서 새로운 사기 사건 2건을 병합해 진행했다. /사진=CS해피엔터 제공


윤혁 측 변호인은 추가 병합된 2건의 사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윤혁은 지난 해 지인들에게 투자를 유도한 뒤 8억 7000만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같은 해 투자자와 지인에게 투자금 등 명목으로 3억 넘게 가로채 2차례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윤혁은 2009년 남성 2인조 그룹 디셈버 멤버로 데뷔했고, 2019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그는 2017년 면허 취소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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