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문화권으로의 시장진출 확대 기대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카페베네가 할랄 인증을 받았다.
 
   
▲ 카페베네는 카페베네 글로벌로스팅플랜트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로서는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카페베네
 
카페베네는 카페베네 글로벌로스팅플랜트(경기도 양주시 백석읍)ISO9001, ISO14001, ISO22000, 해썹(HACCP)에 이어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로서는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이슬람 문화권으로의 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 체계를 갖추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상 무슬림들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에 붙여지는 것으로, 인증을 받은 식품은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임을 의미한다.
 
카페베네는 전 세계 할랄 인증 기관 중 가장 까다로운 절차를 가지고 있고 공신력이 있는 인증 기관인 말레이시아 자킴(JAKIM)으로부터 원두 6(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케냐, 블렌딩, 에스프레소)과 파우더 9(오곡, 코코아, 커피, 그린티, 밀크티, 레드벨벳, 고구마, 바닐라, 요거트)을 인증받았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이슬람 문화권으로의 진출이 더욱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카페베네는 이슬람 문화권 중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국가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베네는 이미 지난 2014년 국제표준화 규격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인증받은 바 있다. 또한 해썹(HACCP)은 식품제조가공업에서 식품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해 식품의 원재료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을 거쳐 최종 소비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 한 요소를 관리하는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로 국내에서는 식품생산업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인증 제도로 꼽힌다.
 
카페베네는 ISO에 이어 해썹, 할랄 인증 획득으로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제품 자체의 신뢰뿐 아니라 제품의 제조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과정에 대한 신뢰를 얻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글로벌로스팅플랜트의 할랄 인증을 통해 안전한 식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국외의 경우 새로운 시장 확대와 국내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더 엄격한 공정관리와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