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올해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6.0%p 증가한 8022만5000㎡, 동수는 8.1% 증가한 12만6294동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09~2014년 상반기 평균 대비 건축 인허가 면적은 26.6%p(2133만3000㎡), 동수는 10.4%p(1만3085동) 증가했다.

   
▲ 전국 건축·주택 인허가 현황(2015년도 상반기)/자료사진=국토부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 3926만㎡(1401만7000㎡, 55.5%↑), 지방 4096만4000㎡(254만1000㎡, 6.6%↑)로 집계됐다.

착공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한 7110만7000㎡, 동수는 11.7% 증가한 10만9072동으로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3315만2000㎡(1454만3000㎡, 78.2%↑), 지방 3795만5000㎡(470만2000㎡, 14.1%↑)로 확인됐다.

준공면적은 13.5% 감소한 5227만㎡, 동수는 0.1% 증가한 8만8016동, 지역별로는 수도권 2038만9000㎡(△497만㎡, 19.6%↓), 지방 3188만1000㎡(△320만2000㎡, 9.1%↓)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29.3%), 착공(48.0%) 면적은 증가한 반면 준공(△9.0%) 면적은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의 건축 허가(68.6%) 면적 증가폭이 컸으며, 연립주택(505.3%), 아파트(83.2%), 다중주택(69.1%)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전년 동기 대비 상업용 건축물의 허가(37.7%), 착공(50.0%) 및 준공(10.1%) 면적이 모두 증가했다. 세부 용도별로 건축 허가는 판매시설(62.8%), 착공은 업무시설(79.7%), 준공은 판매시설(43.1%)의 증가율이 높았다.

전년 동기 대비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허가, 착공, 준공 면적이 모두 늘었다.

층수별 허가사항으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수원시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중흥S클래스(49층) ▲용인시 기흥구 센트럴푸르지오(49층) ▲안산시 단원구 메트로타운푸르지오힐스테이트(47층) 등 순으로 높았다.

지방에서는 ▲천안시 중흥시티프라디움(49층) ▲거제시 경동리인타워(37층) ▲밀양시 삼문동 신축아파트(35층)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건축 허가는 연면적 100㎡ 미만 건축물이 전체의 45.6%인 5만7546동, 100~200㎡ 건축물이 2만2829동(18.1%), 300~500㎡ 건축물이 1만7285동(13.7%)으로 집계됐다.

소유주체별 건축 허가면적은 법인이 전체의 53.3%인 4273만1000㎡, 개인 2360만3000㎡(29.4%), 국·공유 456만7000㎡(5.7%)이고, 용도별 건축물 멸실은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문교사회용이 각각 292만2000㎡(2만3948동), 156만㎡(5389동), 55만1000㎡(771동), 21만9000㎡(342동)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