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돌싱글즈4' 멤버들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열정을 보인다. 

17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4' 9회에서는 마지막 ‘1:1 데이트’의 도장 찍기 공지가 기습 공개된다. 

   
▲ 17일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4'에서 1:1 데이트 도장찍기 공지가 기습 공개된다. /사진=MBN 제공


이날 미국 돌싱들은 마지막 정보인 ‘자녀 유무’에 대해 털어놓으며 서로에 대해 모두 알게 된다. 이들은 최종 선택을 단 이틀 앞두고 ‘로맨스 전력 질주’를 가동한다. 

이런 가운데 늦은 새벽 ‘1:1 데이트’의 도장 찍기 공지가 기습 발표된다. ‘오전 8시 마감, 도장 오픈 시간은 미정’이라는 내용에 이혜영 등 MC들은 “원하는 상대와 데이트를 하려면 무조건 일찍 일어나야 유리하겠네”라고 입을 모은다.

제롬과 톰은 서로 함께 있을 때 데이트 공지를 확인한다. 두 사람은 또 한 번 베니타를 사이에 놓고 신경전을 벌인다. 이들은 베니타에게 먼저 1:1 데이트 신청을 하기 위해 피 말리는 눈치 싸움에 돌입한다. 급기야 이 중 한 돌싱남은 ‘미정’이라고 공지된 도장 오픈 시간을 기다리기 위해 새벽 5시 반까지 뜬 눈으로 날을 지새우는 집념을 보인다. 상황을 지켜보던 MC 이혜영과 은지원은 “잠보다 사랑을 택했네”, “잠은 죽어서 자면 된다”며 이 돌싱남의 거침없는 직진 행보에 칭찬을 쏟아낸다.

한편, 이른 아침 오픈된 ‘도장판’에는 ‘원하면 선택 포기도 가능’이라는 옵션 사항이 적혀 있어 돌싱남녀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MC들은 “진짜 드라마 보는 것 같아”, “너무 재밌다, 몰입도가 장난 아니야”라며 환호한다. 

제작진은 “치열한 기다림 끝에 원하는 상대를 쟁취해낸 한 돌싱남과 눈앞에서 자신의 관심녀를 놓친 다른 돌싱남이 다음 날 아침 ‘극과 극’의 반응을 보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한 돌싱녀는 돌싱남의 침대에 누워 ‘여기서 자면 되지?’라며 ‘매운맛 플러팅’을 감행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돌싱들의 모든 정보가 공개된 뒤 더욱 과감&살벌해진 연애 전쟁과, ‘대반전’이 도사리고 있는 결말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돌싱글즈' 9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자녀 공개' 특집으로 기존 방송 시간에서 20분 늘어난 120분으로 확대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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