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인범이 FK 츠베르나 즈베즈다(세르비아)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교체 출전했는데, 팀은 아쉽게 패했다.

즈베즈다는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추카리치키 경기장에서 열린 추카리치키와 2023-2024시즌 세르비아 슈퍼리가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 14일 즈베즈다 공식 입단식을 가진 황인범은 등번호 66번을 달고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황인범이 즈베즈다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츠베르나 즈베즈다 SNS


즈베즈다는 전반 24분 추카리치키의 마르코 도치치에게 선제골을 내줘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면서 황인범이 킹스 캉와 대신 교체 투입됐고,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45분을 뛰었다.

황인범이 들어간 지 얼마 안된 후반 3분 즈베즈다는 페널티킥을 얻어 필레페 크라소그가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30분 추카리치키의 선데이 아두툰지에게 골을 얻어맞고 패하고 말았다. 황인범은 데뷔전에서 부지런히 뛰어다녔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즈베즈다는 5승2패(승점 15)로 리그 2위에 머물렀다. 6승1무(승점 19)로 선두를 달리는 바치카 토플라에 승점 4점 뒤졌다.

즈베즈다의 다음 경기는 오는 20일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이다. 황인범이  챔피언스리그 무대 데뷔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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