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에버턴을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올라섰다.

아스날은 18일 새벽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EPL 5라운드 에버턴과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아스날은 시즌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1위 맨체스터 시티(5승·승점 15), 2위 토트넘 홋스퍼, 3위 리버풀(이상 4승1무·승점 13)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 아스날은 토트넘, 리버풀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5라운드까지 이들 상위 4개팀만 무패로 순탄한 개막 초반을 보내고 있다.

아스날은 이날 전반 80% 가까운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몰아붙였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 19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골이 나왔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득점이 취소됐다. 

   
▲ 트로사르가 선제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아스날 SNS


후반에도 계속 공세를 이어가던 아스날은 기어이 골을 뽑아냈다.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로 에버턴 수비들을 흐트러뜨린 뒤 부카요 사카가 내준 볼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아스날의 추가골은 없었지만 에버턴의 반격을 막아내고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스날은 에버턴 원정경기에서 2017년 10월 이후 1무 4패로 일방적으로 밀리다 근 6년만에 구디슨 파크에서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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