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수호 기자]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KX넥스지는 세계보안 컨퍼런스 ISEC(International Security Conference)2023에서 홈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첫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ISEC 전시행사는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보안 컨퍼런스’로 회사 정보보호 책임자 및 보안 실무자 등이 참석하여 보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보안 동향 및 이슈소개,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컨퍼런스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해외 40여개국의 보안업체와 각국 보안사절단 및 무역사절단 참가가 예정돼 있다. 

   
▲ 초소형 H-VPN 10을 이용한 APT 보안 구성도./사진=KX넥스지 제공


이번에 선보일 KX넥스지 홈네트워크 보안용 H-VPN 10 제품은 세대별 망 분리 의무화 및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홈 네트워크 보안 요구 사항을 100% 만족하고 경제성 및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하며 홈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이다. 

VPN 기술을 통해 세대 간 망분리 전송 데이터 암호화, 무결성 보장, 중요 데이터 암호화, 상호 인증 등 홈네트워크 보안 세부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며 홈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최적의 보안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H/W 및 S/W 방식의 솔루션을 모두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국정원 검증필(KCMVP) 암호모듈 탑재 및 전송 구간 암호화를 통해 스니핑 정보유출을 방지하고 외부망에서 댁내 월패드로의 접근 통제가 가능하도록 보안성을 강화했다. 

또한, 각 세대 단자함 내에 들어갈 정도의 초소형 크기에도 기존 홈 네트워크 변경 및 설정의 번거로움 없이 VPN연결까지 가능한 Plugin-Connect 기능을 제공하는 등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게다가 22년 이상의 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발열 환경을 고려한 히트싱크를 적용하는 등 안정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김익수 KX넥스지 대표는 “신규제품인 H-VPN시리즈는 22년 초에 발생한 아파트 월패드 해킹사건에 대비한 제품이다”며 “스마트폰으로 모든 홈 디바이스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홈’시대에 안전한 보안은 필수요소가 됐다. 이번 제품 출시로 당사는 기업의 네트워크 보안에서, 홈 네트워크 보안까지 책임지는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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