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2분기 호실적에 이틀 연속 강세다.

29일 오전 10시58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일 대비 4.11% 오른 9만37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27일 올 2분기 영업이익이 771억48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790억700만원과 625억34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4%, 13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29% 웃돌았고 영업이익률은 11.4%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이 시장 전망치보다 약 6% 적었지만 생산 스케쥴상 분기별 변동폭이 있고, 방산부문 매출액은 4분기에 집중되는 계절성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우려할 요인은 아니다”라며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각각 81%, 34%로 창사이래 가장 가파른 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