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포항스틸러스 제카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FC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2-0 승리를 이끈 제카를 K리그1 30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 제카가 수원,FC전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제카는 K리그1 3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제카는 이 경기에서 전반 28분 완델손이 올린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첫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44분 하프라인에서부터 빠르게 수원FC의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들어가 오른발로 낮게 깔아찬 슛으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K리그1 3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강원FC 경기가 뽑혔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5분 만에 나온 구스타보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지만, 강원이 전반 종료 직전 가브리엘과 갈레고의 연속 골로 2-1로 역전시켰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강원 김대원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강원의 3-1 승리로 끝났다.

이 경기 승리로 강원은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고, K리그1 3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31라운드 MVP로는 전남드래곤즈 유지하가 뽑혔다. 유지하는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전남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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