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측이 민폐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8일 '피라미드 게임' 측은 "지난 주 촬영 장소에서 보행에 불편을 드렸음을 확인했다"며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지난 18일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 측이 등굣길 통행을 막는 민폐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티빙 제공


이어 "앞으로 보다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안전을 강화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등굣길 인도를 막은 드라마 촬영팀을 성토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드라마 촬영팀이 지난 주에 이어 또 다시 등굣길 인도를 막아 아이들이 차도로 걸어다녔다고 주장했다. 또 길에 안전 지도를 하는 사람조차 없었다면서 "촬영을 아이들 등교 시간에 해야 하는 건지 화가 난다. 등교 시간은 피해서 아이들이 인도로 걸어 다닐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매월 투표로 각자 등급이 매겨지고 F등급은 합법적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왕따를 벗어나 게임을 끝낼 저격수가 돼야만 했던 한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강나언, 정하담 등이 출연한다. 내년 티빙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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