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일 프로야구 5경기가 모두 우천 취소됐다.

이날 잠실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전, 수원 LG 트윈스-KT 위즈전, 대전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전, 대구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전, 광주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전이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비가 오후에도 계속돼 5개 전 구장 경기의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 1위 LG, 2위 KT의 맞대결이 예정됐던 수원 경기 포함 20일 프로야구가 모두 취소됐다. /사진=KT 위즈


이날 취소된 경기 가운데 LG-KT전만 예비일로 잡혀 있던 10월 2일(월)로 미뤄졌다. 나머지 NC-두산, 롯데-한화, SSG-삼성, 키움-KIA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KT의 경우 10월 2일 경기가 추가됨에 따라 10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 동안 휴식일 없이 무려 9연전(10월 4일 KIA와 더블헤더 포함)을 치르는 강행군을 해야 한다.

올해는 여름 장마철은 물론이고 봄에도 가을에도 비가 잦아 취소된 경기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 가장 많은 24경기를 남겨둔 KIA가 정규시즌을 다 소화하려면 앞으로 한 달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언제 정규시즌이 끝나고 언제 포스트시즌을 치를지 걱정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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