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동탄2신도시에서 민간주택 중 초소형 단일 주택형 분양으로 눈길을 끈 ‘동탄2 호반베르디움 5차’가 전 세대 청약을 마감했다.

29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동탄2 호반베르디움 5차'는 1순위 청약접수에서 609가구 모집에 총 8167명이 몰리며 평균 1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호반건설의 '동탄2 호반베르디움 5차'는 1순위 청약접수에서 609가구 모집에 총 8167명이 몰리며 평균 1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3A·B형 두 개의 주택형 중 주력형은 529가구를 공급한 53A형으로, 7584명이 청약해 14.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탄2 호반베르디움 5차’의 흥행 성공은 앞서 특별공급 청약에서 감지됐다. 특별청약 결과 244가구 모집에 총 137명이 몰려 평균 0.5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호반건설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49블록에 조성하는 ‘동탄2 호반베르디움 5차’는 지하 1층·지상 15~25층으로 구성되며 소형 전용 53㎡만 공급된다.

2016년 개통 예정인 동탄 순환대로와 2018년 개통 예정인 제2 외곽순환도로 동탄 나들목 등 인근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단지 내 유치원(예정)·주변의 학교 용지(초·중·고교)로 인해 교육 환경도 양호하다.

인프라뿐만 아니라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주목 받고 있다. 53㎡A형 기준층의 분양가는 2억3670만원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014만원에 책정됐다.

지난 1월 인근 A41블록에 분양된 호반건설의 ‘동탄2 호반베르디움 3차’의 당시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억4830만원으로, 3.3㎡당 평균 1045만원이었다.

따라서 ‘동탄2 호반베르디움 5차’의 선전은 이른바 ‘착한 분양가’와 소형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한 상품개발과 마케팅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첨자는 8월5일 확정·공개되며 계약은 10~12일에 진행된다. 입주시기는 2018년 1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