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협업으로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 팬들과 맞춤형 대화 가능 예정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넷마블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업스테이지가 '페르소나 AI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 (왼쪽부터)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서우원 대표,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사진=넷마블 제공

지난 20일 광명 VFX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넷마블에프앤씨·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서우원 대표와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가 개발하는 페르소나AI는 아티스트의 캐릭터와 정체성을 학습, 실제로 팬과 아티스트가 소통하는 것과 같은 팬 경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이번 협업으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는 페르소나 AI 통해 글로벌 팬들과 1:1 소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향후 메이브는 팬들의 질문에 기계적인 답변이 아닌, 과거의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각 멤버의 정체성, 말투로 글로벌 팬들과 1:1 맞춤형 대화를 할 예정이다. 한국어, 영어를 우선 서비스하며, 소통 가능한 언어는 추가돼, 현지 언어로 현지 팬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서우원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메이브 각 멤버는 자신들의 정체성, 스토리를 각국 팬들에게 들려주고,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페르소나 AI는 버추얼 아티스트가 언어장벽을 넘어 팬과 개별적으로 대화하고 친해지는 경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브'는 시우, 제나, 타이라, 마티로 구성된 4인조 버추얼 그룹으로 지난 1월 데뷔해 글로벌 K-POP팬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메이브는 데뷔곡 '판도라'로 뮤직비디오 통합 조회수 3000만을 돌파, 버추얼 아이돌로서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4100만 회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메이브’는 올 하반기 컴백 활동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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