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외 이글스 불펜투수로 활약한 사이드암 강재민(26)이 결국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시즌을 조기 마감하는 것은 물론 군 복무를 할 예정이어서 한동안 팀을 떠나게 됐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21일 KIA 타이거즈와 대전 홈경기를 앞두고 강재민이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재민은 25일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의 경우 회복까지 최소 1년은 걸린다. 강재민은 어차피 공백기를 겪게 됨에 따라 군 복무를 할 계획이다. 2025시즌까지는 복귀가 힘들 전망이다.

   
▲ 사진=한화 이글스


용마고, 단국대 출신 강재민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전체 38순위)로 한화에 지명받아 프로 데뷔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불펜투수로 자리잡아 2020년 50경기, 2021년 58경기, 2022년 56경기에 부지런히 등판했고 팀 기여도가 높았다.

올 시즌에는 43경기 등판(43⅓이닝 투구)해 1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6.44로 데뷔 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다. 팔꿈치 상태가 안좋은 것이 부진의 원인이었고 지난 9월 1일 LG 트윈스전에서 ⅔이닝을 던진 것이 1군 마지막 등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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