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호텔 매니지먼트 CEO, 박인수의 ‘향수’ 열창

‘남자의 자격’에 출연한 권대욱 CEO가 화제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자격’(이하 남격)에서는 청춘합창단 오디션 3번째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호텔을 경영하는 권대욱(71)씨가 지원자로 오디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아코르 앰배서더호텔 매니지먼트 CEO로서 깔끔한 수트 차림으로 오디션장에 모습을 드러낸 권대욱씨는 “오디션 오느라 출근을 못했다”고 밝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대욱씨는 “한번도 사장이란 자리를 내 삶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남들 보기에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내가 원하던 삶이 아니었다”며 “지금부터라도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다”고 오디션 지원 동기를 밝혔다.

또한 권씨는 “호텔 경영을 맡은 서른여섯 살 이후 개인적인 시간을 갖지 못했다”며 “호텔 경영과 합창 연습을 병행할 자신이 있다. 회사 주주에게도 말했다”고 언급해 CEO다운 철저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권대욱씨는 오디션 곡으로 박인수의 ‘향수’를 중후하고 안정적인 음색으로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