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안타에 이은 도루와 득점으로 팀의 3연승에 기여했다.

배지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7(316타수 75안타)을 유지했다.

   
▲ 배지환(가운데)이 피츠버그의 승리 확정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3회초 2루 땅볼, 5회초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팀이 4-5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쪽 강한 타구를 날려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2루 도루(시즌 24호)에 성공해 득점 찬스를 엮었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5-5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이후 피츠버그는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안타에 이은 미구엘 안두하의 내야 땅볼 타점으로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배지환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9회초 3연속 사사구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잭 스윈스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7-5로 이겼다. 3연승 행진을 이어간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72승 82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는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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