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구리갈매지구에서 쇼핑문화를 누릴 수 있는 스트리트몰 상가가 첫 선을 보인다.

구리갈매지구 중심상업지역에 처음 공급되는 대규모 복합상가로 지역상권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초저금리 시대에 상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구리갈매 아이파크 애비뉴 투시도

30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8월중 경기 구리갈매지구 S2블록 주거복합단지내 상업시설인 ‘구리갈매 아이파크 애비뉴’를 분양한다. 지상 1~5층, 연면적 2만9462㎡의 규모로 189여 점포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 상가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게 장점이다. 전철 경춘선 갈매역이 바로 앞에 있는데다 대부분의 점포가 스트리트형(거리를 따라 일자로 늘어선 형태)으로 조성돼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데 유리하다.

또 고정 고객층인 1200여 가구의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2㎞ 이내 갈매지구, 별내지구, 신내3지구 등 약 3만5000여 가구의 넉넉한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

구리갈매지구 첫 주상복합 상가인 만큼 고급스러움을 한껏 강조한 외관 스타일도 특징이다. 상가 전체 이미지를 젊은 수요층이 선호하는 유럽풍 디자인을 적용해 고풍스러운 멋을 담았다. 또 상가 내에는 테마광장과 내부 스트리트를 설계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권활성화를 위한 MD구성도 독특하다. 소비자들의 소비행태에 맞춰 웨스트존, 센트럴존, 이스트존 등 3개 구역으로 나뉜다. 웨스트존에는 여가, 외식, 패션잡화, 각종 모임, 문구·완구 등의 업종을, 단지 내부의 센트럴존에는 F&B 업종을, 이스트존에는 생필품, 교육, 병의원 등 생활밀착업종을 유치키로 했다.

또 가시성이 좋은 1층과 2층 코너와 중앙부에는 상가의 상징성을 부각할 수 있도록 탑브랜드 ‘키 테넌트(Key Tenant·핵심점포)’를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이 상가는 시행사인 네오밸류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분양한 상가에 대해서 ‘임대 케어 서비스’(Leasing Care Service)를 제공해 투자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임대 케어 서비스는 투자자가 상가를 분양 받을시 시행사에서 임대위탁 동의를 받고 전문 임대업체를 선정해 임대차 계약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임대 케어 서비스를 통해 시행사인 네오밸류가 직접 투자자 니즈를 만족시킬만한 양질의 브랜드를 유치하고 준공 이후 본격적인 임대와 시설관리를 하게 된다.

구리갈매 아이파크 애비뉴 분양 관계자는 “최근 동탄 신도시 엘리스빌, 김포신도시 카림 애비뉴 김포 등 신도시 주상복합 브랜드 상가가 100% 완판될 만큼 인기가 높다”며 “구리갈매지구 중심 생활권에서 첫 브랜드 상가로 지어지는 만큼 임차인 유치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구리 갈매지구 아이파크 애비뉴의 홍보관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 중앙로 24 이레타워 403호에 마련돼 있다. 준공은 2018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