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신곡을 발표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4일 "정국이 오는 29일 오후 1시 두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3D'(feat. 잭 할로우(Jack Harlow))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7월 솔로 '세븐(Seven, feat. Latto)'을 공개하고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 영국 오피셜 차트 3위 등 전 세계 차트를 휩쓸었다. 

2개월 만에 컴백 소식을 알린 정국은 두 편의 ‘Hero Film’, 콘셉트 포토 ‘1D’ 버전을 공개하며 ‘3D’ 프로모션에 나섰다. ‘Hero Film’ 속 정국은 압도적인 아우라를 과시했다. 콘셉트 포토에서는 미니멀한 공간에 설치된 직선 조명을 활용해 다양한 포즈를 선보였다. 

‘3D’는 닿을 수 없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1, 2, 3차원의 시선이라는 소재로 위트 있게 풀어낸 R&B 팝 장르의 곡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Seven’ 이후 한층 성숙해진 솔로 아티스트 정국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신곡에는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함께한 ‘인더스트리 베이비(INDUSTRY BABY)’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래퍼 잭 할로우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신곡 스포일러도 남달랐다. 24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개최된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한국 솔로 가수 최초 헤드라이너로 출연한 정국은 솔로곡 ‘유포리아(Euphoria)’,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또 깜짝 등장한 라토(Latto)와 함께 ‘세븐’을 열창했다. 

정국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로 이어지는 방탄소년단 메들리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뒤 클로징 VCR로 ‘3D’ 스포일러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VCR에서는 ‘3D’ 음원의 일부가 최초 공개됐다. 약 10초간 이어진 짧은 분량임에도 트렌디한 비트가 귀를 사로잡아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