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무회의 주재 "6일 연휴, 내수 활성화 도움 기대…교통 안전 만전"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이제 곧 추석 명절"이라며 "옛말에 '늘 한가위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정부도 우리 국민을 늘 한가위처럼 넉넉하고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장에서 제4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지난 8월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명절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만큼 6일간의 연휴가 내수 활성화에 도움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계 부처는 국민들께서 실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8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3년 제3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또한 윤 대통령은 "명절 전후로 많은 국민이 이동하고 집을 비우게 되는 만큼,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교통 안전과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넉넉하고 편안한 명절은 모든 국민이 누구나 빠짐없이 함께 누려야 하는 것"이라며 "주위에서 소외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분들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함께하는 한가위가 되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군 장병, 경찰․소방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 명절 연휴에도 수고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잘 챙겨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