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세븐틴이 중국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한 앨범 티저 영상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공식 SNS를 통해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 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캐모마일 꽃이 떠오르는 내용으로 제작했다"며 "영상 공개 후 만리장성에 관한 문화적 이해·존중이 부족했다는 팬들의 지적이 있었다. 신속히 삭제했다"고 밝혔다.

   
▲ 25일 플레디스 측은 세븐틴의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 프로모션 중국 버전 티저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사진=플레디스 제공


소속사는 "팬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향후 보다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앞으로 여러 국가·지역과 다양한 문화권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세븐틴은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 프로모션 콘텐츠 중 하나인 '세븐틴 라이트 히어' 중국 북경(베이징) 버전 티저를 공개했다. 일부 중국 팬들은 이 영상이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제작된 점을 지적했다. 중국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촬영을 국가 차원에서 금지하고 있기 떄문이다. 

한편, 세븐틴의 미니 11집 '세븐틴스 해븐'은 오는 10월 2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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