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인터넷사이트 게시판 관리 요원 위촉

EBS가 장애인 모니터 요원을 선발한다.

EBS는 오는 8월까지 인터넷사이트의 게시판 관리를 위한 11명의 장애인 모니터 요원을 위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BS 장애인 모니터요원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추천을 받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되는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2차 면접은 화상면접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BS는 재택근무가 가능한 장애인 인력들에게 인터넷 사이트의 불량 게시글들을 찾아내 관리하도록 하여 콘텐츠 서비스 환경을 순화하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드는 최첨병의 역할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 모니터 요원들의 신체적인 불편함을 감안하여 근무시간을 4시간으로 줄이고 출퇴근이 필요 없는 재택근무 형태를 취함으로써 게시판 관리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장애인 모니터 요원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교육을 거쳐 EBS 초등·중학 사이트가 정식 오픈하는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곽덕훈 사장은 “EBS는 미래지향적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을 포함한 소외계층이 차별받지 않도록 늘 먼저 다가가고 실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벽을 무너뜨리는 소통의 선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