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홍지윤이 트로트 가수가 되기까지 이야기를 공개했다. 

홍지윤은 25일 오후 2시 20분부터 방송된 SBS 러브FM ‘윤수현의 천태만상’(이하 ‘천태만상’)에 출연했다. 

   
▲ 25일 홍지윤은 SBS 러브FM '윤수현의 천태만상'에 출연했다. /사진=SBS 러브FM 캡처


이날 홍지윤은 “정규앨범이 나와서 열심히 홍보하고 다닌다”며 “3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들이 많아 (앨범에) 총 9곡을 담았다. ‘새벽차’와 ‘인생의 향기’가 더블 타이틀곡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트로트 가수 최초로 쇼케이스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고 말하며 “실수할까 봐 생방송을 무서워한다. 떨렸지만 제 노래를 선보이는 거고, 팬분들이 앞에 있으니까 덜 떨렸다”고 회상했다. 

홍지윤은 또 “(TV조선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트롯2’ 때 처음 트로트를 입문했다. (트로트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연습을 많이 한다. 그래야 다른 가수들이랑 무대를 설 때도 민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요와 성악, 판소리를 거쳐 트로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성악을 하다가 초등학교 6학년부터 대학교까지 판소리를 했다. 목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선생님께서 아이돌 회사를 추천해 주셨다. 그래서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다리를 다쳐 쉬게 됐다”며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생각하다가 트로트를 하겠다고 결심했는데 마침 ‘미스트롯2’ 모집을 하고 있어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홍지윤은 타이틀곡 ‘새벽차’와 MZ 세대를 겨냥한 ‘촉이와요’, ‘나그네 인생’ 등 첫 정규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한편, 첫 정규앨범 ‘지윤 이즈(Jiyun is)...’로 돌아온 홍지윤은 각종 음악방송을 비롯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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