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당사 직영 브랜드 포함 총 25개 매장 그랜드 오픈 예정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CJ푸드빌이 인천국제공항 내에 9월 그랜드 오픈을 예정으로 'CJ 에어타운(AIRTOWN)'을 조성에 나섰다.
 
   
▲ CJ푸드빌은 30일 인천국제공항에 CJ 브랜드들을 속속 열고 있으며 공항 내 CJ 브랜드들의 총칭인 'CJ 에어타운'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CJ푸드빌
 
CJ푸드빌은 30일 인천국제공항에 CJ 브랜드들을 속속 열고 있으며 공항 내 CJ 브랜드들의 총칭인 'CJ 에어타운'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전 세계 10개국 220여 개가 넘는 해외 매장을 운영 중으로 글로벌 관광객을 포함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인천국제공항 1, 3층 식음 시설을 맡아 '국내'-'공항'-'해외'로 이어지는 글로벌 홍보 연결고리를 완성했다. 이에 인천국제공항이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CJ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인천국제공항 1,3층 랜드사이드에서 총 25개 매장을 운영한다""이 중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직영 매장은 총 12개로 현재까지 6개 매장을 오픈 했으며 오는 9월 그랜드 오픈에 맞춰 모든 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 3층 구역은 랜드사이드(Land Side)로 불리며 보딩 패스를 끊고 들어 가기 전 여행객 뿐 아니라 방문객, 입주 직원 등 모든 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CJ푸드빌은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하는 비비고, 빕스, 뚜레쥬르, 투썸커피과 투썸플레이스, 계절밥상 등 외식 브랜드를 기존 형태 그대로 들여오지 않고 공항 특성에 맞게 신모델로 변형했다. 외식 브랜드간, 문화 콘텐츠간 핵심 역량을 서로 녹여내 새롭게 매장을 개발하고 고객 이용 특성에 따라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음식을 빠르게 제공하는 식당) 버전으로 변화시켰다.
 
대표적으로 지난 27일 문을 연 '비비고 계절밥상'은 이러한 맥락의 일환이다. 공항에서 한식을 체험하고 자연스레 중국, 미국 그리고 동남아 등 현지에서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비비고 계절밥상은 글로벌 고객에게 한국의 일상식을 전하는 한식 복합 공간으로 기획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한 모든 여행객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경험한 맛과 멋을 다시 현지에서 즐기고 전 세계인들이 매월 한국 식문화를 즐겨 찾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공항의 식음 트렌드는 차별화된 자국의 레스토랑을 입점시켜 그 나라의 식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라며 "당사의 국내 토종 외식 브랜드들을 적극적으로 배치해 글로벌 관광객들이 '한국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는 OnlyOne문화공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주에 앞서 CJ푸드빌은 인천국제공항 지하 1층 교통센터과 여객터미널 사업권을 복합공간으로 위탁 운영 중이다. 푸드코트 '푸드온에어' 등 식음 시설 외 CGV영화관, 사우나, 세탁소, 헤어샵 등 여러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