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진 창작자 양성 위한 다양한 후원 및 교육 프로그램 지속
[미디어펜=이동은 기자]넷플릭스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와 함께 내일의 한국 창작 생태계를 이끌 신진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특별 세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 넷플릭스 CI./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와 영진위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콘텐츠의 미래를 이끌 한국영화아카데미 재학생들과 예비 영화인들을 위해 기획됐다. 넷플릭스는 올해 4월 영화진흥위원회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8월에는 한국영화아카데미 후원을 발표하는 등 국내 창작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오는 10월 7일 부산 영진위 표준시사실에서 열릴 ‘한국 창작자와 넷플릭스의 동행: K-콘텐츠의 미래와 기회에 대한 이야기’ 또한 넷플릭스가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영진위 등 국내 주요 기관들과 이어가고 있는 협업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태원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디렉터 (시리즈 및 영화 담당), 하정수 한국 포스트 프로덕션 디렉터가 MC로 나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과 한미연 편집기사,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이충현 감독과 함께 약 두 시간 반에 걸쳐 한국 창작 생태계의 새로운 변화와 기회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본 행사는 사전 신청 또는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KAFA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은 "한국 창작 생태계 일원인 넷플릭스에게 ‘좋은 이야기는 언제 어디서나 사랑받고 또 탄생할 수 있다’는 믿음을 현실로 만드는 한국 창작자들과의 동행은 언제나 큰 의미를 지닌다”며 “한국 창작업계를 대표하는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신진 인력 양성을 위해 다각도에 걸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지옥’, ‘마이네임’, ‘썸바디’ 등 매년 화제의 작품들로 팬들과 즐거움을 나눈 바 있으며, 올해는 가장 주목받는 한국 영화를 부산에서 먼저 만나는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서 ‘독전2’와 ‘발레리나’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외에도 '와이드 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된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를 비롯해 '특별기획 프로그램-인도네시아 영화의 르네상스' 및 '온 스크린' 섹션 초청작 '시가렛 걸', '아이콘' 섹션 초청작 '더 킬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