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밴드계 슈퍼루키 터치드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26일 "터치드가 이날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EP 앨범 ‘옐로우 슈퍼노바 렘넌트(Yellow Supernova Remnant)’를 발매했다"고 전했다. 2021년 공개한 EP ‘퍼플(Purple)’ 이후 약 2년 만의 신보다.

   
▲ 26일 터치드는 신보 ‘Yellow Supernova Remnant’를 발매했다. /사진=엠피엠지 뮤직 제공


‘옐로우 슈퍼노바 렘넌트’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터치드는 '서사 맛집'으로 통한다. 이들은 지난 6월 단독 공연 ‘슈퍼노바(SUPERNOVA, 초신성)’를 통해 커다란 에너지를 방출한다는 의미를 전했다. 이달 초 진행한 단독 공연 ‘렘넌트(remnant, 잔해)’에서는 폭발한 잔해들이 다시 모여 새로운 별을 만들 듯 폭발적인 에너지로 새로운 음악을 계속 창조해 낼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신보 타이틀곡 ‘야경’은 찬란한 청춘을 노래한 빠른 비트의 록이다. 터치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쉬운 가사와 멜로디로 대중성을 겨냥했다. 

또 지난 공연에서 모든 관객들을 한마음 한 뜻으로 뛰게 만든 ‘스탠드 업(Stand Up)!’,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반딧불이’, 큰 감동과 여운을 준 ‘셧 다운(Shut Down)’, 치명적인 아우라의 ‘배드 스나이퍼(Bad Sniper)’까지 총 5개 트랙으로 앨범을 구성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과감하고 다양한 앵글로 터치드 멤버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담아냈다. 기존 라이브 클립 형식의 뮤직비디오와 차별성을 높였다. 

보컬 윤민은 “나이에 상관없이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청춘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찬란하고 막연한 삶에서도 함께 취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이번 앨범을 소개했다. 

리더 김승빈은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우여곡절이 많았고 그렇기에 멤버들 모두 더 애착이 가는 앨범이 만들어진 것 같다”면서 “저희들의 진심이 담긴 앨범인 만큼 팬분들에게도 더 특별하게 다가갔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터치드는 지난 해 Mnet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우승했다. 이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2’와 ‘최정훈의 밤의 공원’에 출연하며 K-밴드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에서는 ‘최고의 루키’로 선정됐다.

최근 3일간 진행됐던 단독 공연 ‘remnant’는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한편, 터치드는 10월 7일 ‘부산 록 페스티벌’, 10월 14일 ‘경기 인디뮤직 페스티벌’, 10월 22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3’ 등 다양한 국내 유명 페스티벌 무대에 출연을 예고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태국에서 진행되는 ‘VERY Festival 2023’에도 초청돼 2년 연속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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