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학교폭력(학폭)·데이트폭행 등 논란으로 자숙에 들어갔던 가수 황영웅이 복귀를 알렸다. 

황영웅은 지난 26일 자신의 팬카페에 명절 인사를 담은 글을 게재했다. 

   
▲ 지난 26일 황영웅은 팬카페를 통해 올 가을 미니 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사진=MBN 제공


해당 글에서 그는 "추석을 맞이해 여러분께 조심스레 선물을 하나 드리려 한다"며 "추석 연휴가 다 지나고 점점 날씨가 쌀쌀해져 가을의 한복판에 이를 떄쯤 첫 번째 미니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렵게 준비한 이 앨범 소식을 여러분께 제일 먼저 알려주고 싶었다"며 "기다린 만큼 실망하지 않을 좋은 노래들로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영웅은 올해 초 방송된 MBN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상해 전과, 학폭, 데이트 폭력, 불성실한 군 생활 등 과거 논란이 불거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논란 후에도 방송을 이어나갔으나 우승 밀어주기, 결승전 진출 내정 의혹 등이 불거지자 결승 2차전을 앞두고 중도 하차했다.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황영웅의 과거 논란을 조명하기도 했다. 

황영웅은 지난 7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원 커버 영상을 올리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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