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노리치시티)가 77분을 뛰면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2부리그(챔피언십) 소속 노리치시티는 1부리그(프리미어리그) 풀럼의 벽을 넘지 못하고 리그컵에서 탈락했다.

노리치시티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전)에서 1-2로 패했다.

   
▲ 사진=노리치시티 SNS


황의조는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맥린과 교체될 때까지 약 77분을 뛰었다. 전반 27분과 28분 연이어 때린 슛이 골키퍼에게 걸리는 등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노리치시티가 풀럼에게 밀리는 경기를 하면서 황의조는 공격에 집중하지 못하고 수비 가담을 많이 해야 했다.

풀럼이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고 앞서갔다. 이워비의 오른쪽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골로 마무리했다. 계속된 공세에도 추가골을 넣지 못하던 풀럼은 후반 27분 격차를 벌렸다. 전방 압박으로 볼을 가로채 잡은 찬스에서 이워비가 골을 터뜨렸다.

노리치시티가 후반 30분 한 골 만회했다. 사라의 패스를 자인스가 골로 연결했다.

한 골 차로 좁혀지자 노리치시티는 후반 32분 황의조 대신 맥린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후 노리치시티의 반격이 활발하게 펼쳐졌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16강 진출권은 풀럼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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