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추석연휴 첫날인 28일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 차량으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SNS 상에서는 “새벽 3시에 출발했는데 6시간째 도로 위”란 하소연도 심심찮게 보인다.  

   
▲ 경부고속도로 도동분기점에 귀성길 차량들이 정체되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 화면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50분, 울산 7시간 12분, 대구 6시간 32분, 광주 8시간, 목포 7시간 40분, 강릉 5시간20분, 대전 4시간 20분이다.

오전 7시와 비교하면 예상시간은 1~2시간 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죽전∼남사 부근 28㎞, 안성분기점∼안성 5㎞, 안성∼남이분기점 60㎞, 청주분기점∼죽암휴게소 7㎞, 회덕분기점 부근∼비룡분기점 12㎞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순산터널 부근∼서해대교 43㎞, 당진분기점 부근∼서산휴게소 17㎞, 해미 부근∼홍성 7㎞, 동서천분기점 부근∼군산휴게소 부근에서 차량이 증가하며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 부근, 호법분기점∼남이천IC 부근 9㎞, 진천 부근∼진천터널 부근 6㎞, 오창휴게소∼남이분기점 18㎞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에서는 반월터널 부근∼둔대분기점 3㎞, 동수원∼용인 15㎞, 용인∼양지터널 부근, 이천 부근∼여주 부근 11㎞, 만종분기점 부근, 원주∼원주 부근에서 혼잡하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1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 정체는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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