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10CM(십센치, 권정열)의 미국 투어가 취소됐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최근 "10월 2~13일 예정됐던 십센치의 미국 투어가 기획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 최근 십센치 측은 미국 투어 취소를 공지했다.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이어 "미국 공연에 많은 관심을 보내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다려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돼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매하신 고객들은 이른 시일 내로 전액 환불 조치될 것"이라면서 "더 꼼꼼하게 준비해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또 "적절치 못한 타이밍에 계획한 투어였다. 아티스트 건강을 잘 고려하지 못하고 욕심이 앞섰다. 텐텐절을 기대하셨을 팬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주는 일정이었다"면서 "부족한 저희의 잘못이다. 앞으로 보내주신 모든 의견과 이야기를 항상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소속사는 미국 투어를 예매한 관객들에게 비행기, 숙박 취소 수수료 등을 최대한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0CM는 오는 11월 타이페이, 호주 시드니, 멜버른에서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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