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대장균 떡볶이를 불법 유통해 논란인 송학식품의 전 회장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성호정 전 송학식품 회장은 지난해 5월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투신 자살해 목숨을 잃었다.

그의 유족들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성 전회장은 무리한 세무조사 탓에 자살한 것이라 전해졌다. 성 전회장의 지인들은 같은해 3월 송학식품의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식약처로부터 판매중단과 회수조치를 당한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학식품은 대장균 검출 떡 180억원 상당에 대해 서류를 조작해 식약처 인증을 받아 대장균 검출 제품을 회수하라는 지자체의 명령을 어기고 불법으로 제품을 유통해 여론의 비난이 쏟아졌다.

최근 송학식품은 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거짓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또 한 번 논란을 빚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