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사생활 의혹이 제기됐다. 

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승리가 지난 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두 여성을 상대로 이른바 '양다리 여행'을 했다고 밝혔다. 

   
▲ 4일 디스패치는 빅뱅 출신 승리가 양다리 여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더팩트


해당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연인 A씨와 9월 21~25일까지 5박 6일간 발리 여행을 했다. 그는 A씨를 한국으로 보낸 당일,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B씨를 초대해 같은 숙소에서 28일까지 머물며 데이트를 했다. 

승리의 양다리 여행은 SNS 친구였던 A씨와 B씨가 서로의 게시물을 보게 돼 들통났다. 디스패치는 A씨와 B씨가 승리와 나눈 메시지 내역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B씨는 승리가 사과한 다음 날인 29일 바로 클럽에 갔다면서 "그는 절대 반성하지 않는다. 변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승리는 2019년 일명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2020년 1월 불구속 기소됐다. 

같은 해 3월 제5포병단에 입대한 그는 군사법원 재판 1심에서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고 국군교도소에 수감됐다. 2심에서 1년 6개월로 형량이 줄어 전시 근로역에 편입됐고, 민간 교도소인 여주교도소로 이감됐다. 

대법원은 지난 해 5월 승리의 성매매, 성매매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보고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다.
승리는 지난 2월 9일 출소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