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대장균 떡볶이 논란을 일으킨 송학식품 전 회장의 경영 철학이 재조명 되고 있다.


故 성호정 회장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 도중 "어머님의 인도로 교회를 다니게 됐다"며 "최근까지 교회에는 열심히 출석하고는 있었지만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접대 술자리에 자주 참석하지 않을 수 없었고 따라서 신앙이 느슨해지고 가끔 주일을 어기는 일도 생겨났다"고 말했다.
 

성 회장이 사업에 실패했을 당시에 대해서는 "'주님께서 사랑의 채찍을 드셨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더불어 성 회장은 송학식품의 번성에 대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저를 회장이라고 부르지만 저는 직원들을 동업자이며,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라고 여기기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관리인일 뿐입니다"라며 "우리 회사의 진정한 ceo는 하나님이십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송학식품은 최근 대장균이 들어간 떡볶이를 공급처에 불법으로 유통해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당시 송학식품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공개했지만 이는 거짓으로 드러나 또 한 번 논란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