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이 홍콩을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한국이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 한-일 결승전이 성사된다.

일본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4일 중국 항저우의 샤오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홍콩과 준결승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 사진=일본축구대표팀 공식 SNS


일본은 결승에서 한국-우즈베키스탄전 승자와 만난다. 한국이 결승에 올라갈 경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한-일 결승전이 펼쳐진다. 5년 전에는 한국이 연장 접전 끝에 이승우와 황희찬의 골로 2-1로 승리,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일본의 조직력과 기술이 홍콩을 압도했다. 일본은 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히노 쇼타가 찬 볼이 홍콩 수비수 맞고 흐르자 아유카와 슌이 슈팅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일본은 후반 세 골을 몰아넣었다. 후반 9분 이치카와 쇼고가 때린 슛이 골키퍼 손 맞고 나오자 히노 쇼타가 머리로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후반 29분에는 고미 요타의 추가골이 터져 세 골 차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일본은 후반 41분 히노 쇼타가 쐐기골을 터뜨려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4-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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