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대회 2연패를 위한 초반 순항을 이어갔다.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5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2차전 라이프치히(독일)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1차전에서 즈베즈다를 역시 3-1로 꺾었던 맨시티는 2연승(승점 6)으로 조 선두로 나섰다. 패한 라이프치히는 1승1패(승점 3)로 2위에 자리했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맨시티는 홀란드를 비롯해 그릴리쉬, 포든, 실바, 루이스 등 정예 멤버들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라이프치히는 오펜다, 포울센 투톱 등으로 맞섰다.

높은 볼 점유율로 몰아붙인 맨시티가 전반 25분 리드를 잡았다. 루이스의 크로스를 포든이 뛰어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0-1로 전반을 뒤진 라이프치히가 후반 들어 3분만에 동점 추격했다. 역습 상황에서 빠른 공격을 전개했고 오펜다가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1-1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을 맨시티가 막판 연속골로 무너뜨렸다. 후반 39분 알바레스가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슛이 반대편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리드를 내준 라이프치히가 총공세에 나서며 뒤가 허전해진 틈을 맨시티가 놓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도쿠가 역습으로 잡은 노마크 기회에서 쐐기골을 터뜨려 3-1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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