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후속작으로 3년만에 안방극장 복귀

배우 김래원이 SBS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으로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래원은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 후속으로 방송될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에서 ‘지형’ 역을 맡아 기억을 잃어가는 여주인공 서연(수애 분)을 향한 지고지순한 남자의 순애보를 연기한다.

‘천일의 약속’은 시청률 보증수표 김수현 작가가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이후 4년 만에 집필하는 미니시리즈로 ‘천일의 약속’ 전에 ‘물망초’라는 가제로 불렸다.

김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벼운 재미는 없을 겁니다. 그다지 편안하게 볼 수도 없을 겁니다. 그냥 ‘아하 저런 사랑도 있을 수 있겠구나’는 건져지지 않을까 합니다”라 소개한 바 있다.

8월 소집해제하는 김래원은 2008년 SBS 드라마 '식객'을 끝으로 군에 입대,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김래원은 “그동안 많은 영화 시나리오와 대본을 읽었다. 3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 작품선택에 있어 부담도 컸고 신중했다, '천일의 약속'은 내게 후회 없는 선택이다. 벌써부터 첫 촬영이 기대되며 설렌다. ‘남자의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천일의 약속’은 오는 9월 26일 첫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