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기자] 신한류 콘텐츠로 주목받는 웹드라마(웹시리즈) 전문 국제 영화제 'K웹페스트'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31일 폐막했다.

웹드라마는 모바일에서 시청하기 좋은 5∼10분 분량에 신선한 소재로 주목받으며 갈수록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새로운 포맷의 신한류 콘텐츠다. 2년 전만 해도 나타나지 않았던 형태의 드라마다.

동북아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웹시리즈 영화제인 K웹페스트는 30일부터 외국 웹시리즈 영화제에서 수상한 각국 작품 80여 편과 국내 초청작 10편, 국내 공모작 20편 등 110편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최초 웹페스트인 LA웹페스트 창립자 마이클 아자퀴를 비롯해 세계 각국 웹페스트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사진은 강승윤 윤종신 콜라보. 웹드라마(웹시리즈) 전문 국제 영화제 'K웹페스트'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배우 강승윤('우리 헤어졌어요')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산다라 박('닥터 이안')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사진출처=윤종신 트위터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배우 강승윤('우리 헤어졌어요')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산다라 박('닥터 이안')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베스트 액션상은 '비밀결사대'의 로즈 오브 달, 베스트 코미디상은 '아픈 사랑'의 크리스 햄부리가, 베스트 드라마상은 '저급인생'의 루크이브, '드림나이트'의 박병환 감독이 공동으로 받았다.

베스트 호러상은 가브리엘 가랜드('홀라'), 베스트 감독상은 박병환 감독, 베스트 웹시리즈상은 '밀라노 언더그라운드'의 지오바니 에스포시토 감독, 베스트 시나리오상은 '연애탐정 셜록K'의 작가공작소 이현숙 대표가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JS탑엔터테인먼트가 주최로 열렸으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초구청, GB보스톤창업투자가 후원했다.

네티즌들은 “티비에서 우리 헤어졌어요 하는거 봤는데 강승윤 진짜 연기 차지게 하더라”, “강승윤 OST도 좋고 그래서 찾아봤는데 아직 안 나온 건가? 어쨌든 축하축하 그리고 OST 내줘”, “강승윤 남우주연상 축하해, 산다라박도 추카추카~연기 대박! 앞으로 다른 작품에서도 꼭 만나요”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