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권 보장받지 못하는 아동에 오디오북 이용권, 전집 기증 등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웅진씽크빅이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지원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독서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자사 오디오북 이용권과 전집을 기증하는 한편 디지털 취약계층에게는 독서·교육 솔루션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전체에 교육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 /사진=웅진씽크빅


5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최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위스타트와 함께 독서 소외계층 어린이를 돕기 위한 특별 캠페인 ‘딸기콩 투게더’를 기획했다. 이달 10월까지 어린이 오디오북 플랫폼 ‘딸기콩’ 이용권을 구매하면 판매량만큼의 이용권을 취약계층 아동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이용권은 백혈병 및 소아암 환아, 발달장애 아동 및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웅진씽크빅은 캠페인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이용권을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아이들을 위한 도서 기증사업 역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5월부터 ‘웅진북클럽 바이백’ 서비스를 통해 회수된 도서를 취약계층 아동에게 기부하는 특별 캠페인 ‘북DREAM(북드림)’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웅진북클럽 바이백은 소비자가 구매한 전집을 충분히 이용하고 난 뒤 반환하면 현금처럼 활용이 가능한 ‘바이백 마일리지’로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바이백을 통해 회수된 책은 5만9000여권이며 이중 530여권의 도서를 포항시립대잠도서관, 충주관아골동화관 등의 단체에 기부했다. 또 1370권의 전집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업해 경기도 파주시에 거주하는 4~8세 어린이들에게 기증하기도 했다. 

웅진씽크빅은 앞으로도 웅진북클럽 바이백으로 돌려받은 책을 자선사업 및 북드림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의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경상북도 안동시와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교육부의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 방침에 따른 사업으로, AI 교육기업과 지자체의 첫 업무협력으로 관심을 모았다. 

웅진씽크빅은 협약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를 탑재한 태블릿 PC 300대 △AI 책 읽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안동시문해교사협의회는 이를 활용해 지역 내 비문해자(글을 읽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및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는 “우리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이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독서를 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돕기 위해 지원사업을 시작했다”며 “어린이의 10년 후를 생각한다는 경영 철학에 따라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지역사회 문해교육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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