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하나 인스타그램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한화 이용규가 부상을 당한 가운데 그의 아내 유하나가 심경을 밝혔다.

이용규의 아내인 배우 유하나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용규에 대한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유하나는 먼저 "헬맷을 집어던질 때 그 사람은 아파서 집어던진 것 보다 다치면 분명 야구를 짧게 던 길게 던 못하게 되는게 너무너무 화가나서 그래서 던지는 거라는 걸 나는 너무 잘 알아서 다친것도 속상했지만 그 모습이 더 마음 아프게 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더불어 그는 "(이용규가)쉬는 걸 진짜 싫어하는데 야구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인데 이번주 일요일에 도헌이가 야구장 오기로 했다고 신이나서 얘기하던 사람인데 그래서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고, 부상 정도를 떠나서 아픈거 진짜 잘 참는 사람인데.. 너무 아파해서 연락올까 핸드폰만 붙잡고 기사올라오는것만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저는 여러감정이 밀려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유하나는 이용규와 아들이 한 자리에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이용규 안타까워" "이용규 부인이 많이 속상하겠네" "이용규 화이팅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용규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KIA 선발 박정수 투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고 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