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잉글랜드)이 다소 힘겨운 승부를 펼치기는 했지만 위니옹SG(벨기에)를 누르고 연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E조 2차전 위니옹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연승한 리버풀은 조 선두를 유지했다. 1무1패가 된 위니옹은 조 3위로 미끄러졌다.

   
▲ 리버풀의 조타가 경기 막판 쐐기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리버풀 SNS


리버풀은 조타, 누녜스, 살라 등 정예 공격수에 엔도, 흐라번베르흐를 중원에 포진시켜 위니옹을 상대했다.

리버풀이 높은 볼 점유율을 앞세워 몰아붙였지만 이번 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1위를 달리는 위니옹은 견고한 수비로 버텼다. 리버풀의 선제골이 나온 것은 전반 44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볼을 끊어 역습에 나섰고 알렉산더 아놀드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달려든 흐라번베르흐가 재차 슛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흐라번베르흐의 리버풀 데뷔골이었다.

리버풀은 후반에도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추가골을 쉽게 만들지는 못했다. 누녜스와 살라, 엔도 등을 빼고 교체 카드를 써봤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한 골 차로 끝나는가 했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리버풀의 골로 2-0이 됐다. 막판 맹반격에 나선 위니옹의 슛이 불발에 그친 후 리버풀이 곧바로 역습을 펼쳤다. 조타에게 연결된 볼을 조타가 단독돌파해 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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