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의 월드컵은 끝나지 않았다. 최근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6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치르는 월드컵 남미 예선 2연전을 위한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13일 파라과이, 18일 페루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3, 4차전을 갖는다.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한 후 메시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FIFA 공식 SNS


34명의 대표팀 소집 명단에 메시도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어냈다. 일생의 한으로 남아 있던 월드컵 우승을 이룬 메시는 대표팀에서는 은퇴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메시는 올해 들어서도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해왔다. 지난 9월 열린 에콰도르와 월드컵 남미 예선 1차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려 아르헨티나의 1-0 승리에 주역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때 다리 근육 부상을 당해 이후 월드컵 예선 2차전 볼리비아전에는 나서지 못했다. 소속팀 마이애미에서도 최근 치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컵대회 등 4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대표팀 소집 명단에 메시를 포함시켰다. 메시가 이번 월드컵 예선 경기에는 출전할 것인지, 그의 부상 회복 여부와 몸 상태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집 명단. /사진=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홈페이지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