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세르비아와 덴마크 리그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과 조규성(미트윌란)이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각각 소속팀 경기에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황인범은 8일 밤(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3-20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9라운드 라드니츠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23분 교체될 때까지 약 68분간 뛰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을 누빈 황인범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즈베즈다의 4-3 역전승을 뒷받침했다.

   
▲ 사진=즈베즈다 공식 SNS


즈베즈다는 올라인카와 이바니치가 나란히 2골씩 터뜨려 승리를 이끌어냈다. 2연승한 즈베즈다는 승점 21(7승 2패)이 돼 리그 2위에 올랐다.

조규성은 9일 새벽 열린 라네르스와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방 공격을 맡은 조규성이 골을 넣지 못한 가운데 미트윌란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미트윌란은 전반 9분만에 실점해 끌려가다 후반 17분 프란쿨리노, 22분 오소리오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역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5승 3무 3패로 승점 18이 된 미트윌란은 리그 5위에 자리했다.

한편, 황인범과 조규성은 10월 A매치 2연전을 치르는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귀국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오는 13일 튀니지(서울월드컵경기장), 17일 베트남(수원월드컵경기장)과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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