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 대한 대·내외의 관심이 높아져, 발전 모델 벤치마킹

콜롬비아에 EBS를 모델로 한 교육방송이 설립된다.

EBS와 콜롬비아 교육부는 19일 콜롬비아 보고타시에 위치한 콜롬비아 교육부에서 콜롬비아 교육방송국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콜롬비아 교육방송 설립추진단(가칭)을 구성했다.





이번 콜롬비아 교육방송 설립은 지난해 해외 29개국에서 400여명의 교육 관계자 및 방송 전문가가 EBS의 발전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EBS를 방문하고, EBS의 설립 모델이 기획재정부가 2004년부터 추진한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경제개발발전경험 공유사업)의 하나로 선정되는 등 EBS에 대한 대·내외의 관심이 높아져 나온 결과이다.

양 기관은 콜롬비아 교육방송 설립을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기술적 자원 및 교육 콘텐츠 자료를 상호 교류 및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EBS는 콜롬비아 외에 사우디 아라비아, 미얀마 등에도 EBS의 설립모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EBS는 콜롬비아 교육방송 설립을 통해 37년간 쌓아 온 교육공영방송사로서의 노하우(Know-How)와 운영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공익성을 한층 강화하여, 공영방송국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