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야외특설무대…전시는 12월 20일까지 진행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과학, 환경, 예술의 만남:TEA_time’ 이라는 주제로 성북동 뮤지엄웨이브에서 12월 20일까지 전시가 진행되는 가운데 가을의 선율속으로 초대하는 색다른 이벤트가 열린다. 14일 토요일 오후 2시,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의 콘서트가 4층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려 전시와 콘서트의 만남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패키지에는 뮤지엄웨이브 당일 전시권과 라이브 콘서트 공연 관람, 와인이 포함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드니 성호의 기타 솔로곡을 포함하여 기타, 바이올린(프레드릭 모로), 첼로(박은주)의 하모니로 구성된 카바티나, 레터 등 아름다운 앙상블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라이브 콘서트 후에는 뮤지엄웨이브 1-3층 전관에서 열리고 있는 TEA_time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글로벌 아티스트 백남준의 애제자로 유명한 독일 잉고 권터 작가를 포함, 환경을 생각하는 예술을 펼치는 8인의 아티스트들의 회화, 조형물, 설치 미술 등을 통해 환경, 자연과 더불어 예술을 영위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투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는 부산 출생으로 생후 9개월 때 벨기에로 입양돼 8세에 기타를 시작했다. 14세에 벨기에 영 탤런트 콩쿠르 1위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벨기에 몽스왕립음악원과 브리쉘왕립음악원을 거쳐 세계 여러 곳에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활발한 협업 및 국경 없는 의사회 앰버서더로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드니 성호는 이번 공연 참여에 대해 “새로운 장소에서 연주는 항상 흥미롭다. 공연에 앞서 뮤지엄웨이브를 방문했는데 이 곳에서의 연주는 큰 행운이고 음악적으로 많은 영감을 받았다. 무대와 객석이 가까운 만큼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모두의 기억에 남는 공연을 만들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드니 성호는 한국에서 피아니스트 이루마와의 신규 앨범 발표와 일본, 유럽 투어 등을 비롯, 2024 미국 카네기홀 공연을 앞두고 있다.  

우리넷(대표 최종신)이 지난 6월 개관한 뮤지엄웨이브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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