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허지웅쇼'를 떠난다. 

허지웅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BS 러브FM '허지웅쇼' 하차 심경을 전했다. 

   
▲ 지난 9일 허지웅은 SNS를 통해 SBS 러브FM '허지웅쇼' 하차 소식을 전했다. /사진=허지웅 SNS


그는 "신은 돌려받지 못할 사랑을 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적어도 '허지웅쇼'를 진행하는 동안은 확실히 그랬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너무 과한 사랑을 받았다"며 "갑작스러운 이별에 슬퍼하지 마시길 바란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마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애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을 삶의 균형이 늘 여러분과 함께 하길 바라며,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또 건강 문제로 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질문에 "건강하다. 모두 고맙다"고 답했다. 

허지웅은 2020년 3월 30일부터 '허지웅쇼'를 진행했다. 오는 15일을 끝으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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