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 속 소폭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5포인트(0.26%) 내린 2402.58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72억원, 2082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기관 홀로 588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통신, 증권, 비금속광물, 전기가스가 1%대 올랐다. 금융, 보험, 전기전자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3%대 내렸다. 기계, 철강금속, 운수창고가 2%대 하락했다. 섬유의복, 건설, 종이목재, 화학은 1%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0.61%), 삼성전자우(1.70%), 삼성SDI(1.87%)는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19%), SK하이닉스(-0.75%), 삼성바이오로직스(-0.68%), POSCO홀딩스(-4.09%), 현대차(-1.98%), LG화학(-0.40%), 기아(-1.29%)는 내렸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62개, 하락종목은 628개를 기록했다. 4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1030만주, 거래액은 9조31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39포인트(2.62%) 내린 795.00으로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66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8억원, 194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유통(1.29%)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금융이 5.30% 내리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오락·문화가 4%대 떨어졌다. 의료·정밀기기,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서비스(S/W&SVC), 금속, 인터넷 등은 3%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43%), 펄어비스(0.55%)만이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해 306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1255개를 기록했다. 4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9억6220만주, 거래액은 7조493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0원(0.03%) 내린 1349.50원으로 마감했다.